연구원들 일상 담은 다큐멘터리 ‘Why Fight Cold?’
스웨덴 동계시험장 연구원들의 여정 담아
칸 기업광고제 등 북미·아시아에서 수상 이어져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시험장에서 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Why Fight Cold?’가 프랑스 칸 기업광고제(Cannes Corporate Media & TV Awards)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콘텐츠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칸 기업광고제는 일반 상업 영화제와 별도로 기업들의 우수 영상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글로벌 광고제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토모티브 부문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모비스의 이 다큐멘터리 영상은 지난 5월 북미지역의 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텔리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는 다큐멘터리와 오토모티브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총 20여 분 분량으로, 전자식 제동시스템(EMB), 후륜조향시스템(RWS), 에어서스펜션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섀시기술을 담당하는 연구원들의 개발 활동을 밀착 취재해 촬영했다. 촬영 배경인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환경으로 신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을 반복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연구원들의 도전과 노력을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기술 개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해 일반 대중과 고객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자동차 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 과정과 구성원들의 경험을 스토리로 풀어내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모빌리티 분야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6 소셜 아이어워드 유튜브 부문 최고대상과 ICT 어워드 코리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랜드프라이즈를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 미디어 사이트 ‘모비스 라이브를 통해 영상은 물론 뉴스레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5개 시즌에 걸쳐 연재 중인 ‘문과적 기술주의’는 어려운 자동차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킬러 콘텐츠로, 누적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의 직무와 업무 현장을 소개하는 ‘모비스 잡터뷰’ 역시 구성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채용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자동차 램프사업 매각을 확정했다. 프랑스 자동차부품업체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4월 램프사업을 물적분할한 뒤 신설회사 지분 전량을 넘길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본사는 램프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기존 핵심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