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극도의 빈곤 소외층을 즉시 돌보는 ‘그냥 드림’ 복지정책을 올 봄, 전국 지자체 중 선제적으로 시행했던 강릉시가 시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복지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소득·재산·연령 등에 관계없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인 강릉페이로 지급하며, 총 211억원 규모이다.
지역화폐 이기때문에 이 돈은 강릉지역에서만 돌고, 지역 경제 ‘돈맥경화’를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심의위원회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신청 기간·방법 등은 추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강릉시의회에서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침체한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급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시는 방학중 아이들이 집에 어른 없이 머물러야 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틈새 돌봄’ 정책을 실행하는 등 국제관광도시의 면모 외에 복지 등 행정분야에서도 모범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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