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탈리아·미국·국내 행사 연이어 참가…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바이오 재팬’ 단독 부스·발표…‘월드 ADC’에서 차세대 연구 성과 발표
생산능력·포트폴리오·거점 ‘3대축’ 부각…톱티어 입지 굳히기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월 한 달간 아시아, 유럽, 미주, 국내를 아우르는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 행사에 잇달아 참가해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일본, 이탈리아, 미국, 한국에서 열리는 4개 전시회 및 학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생산 역량과 차세대 모달리티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재팬 2026’에 4년 연속 참가한다.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생산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앞세워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행사 첫날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변화하는 제약·바이오사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최연정 뉴 모달리티그룹 프로가 ‘전산유체역학(CFD)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접합 공정 최적화’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유럽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밀란 2026’에 참가한다. 현장에 단독 부스를 꾸려 글로벌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위탁생산(CMO)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거점, 차세대 멀티모달리티 기술력을 소개한다.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 출격해 부스 운영과 연구 발표를 병행한다.
마크 스투더 ADC·mRNA 오퍼레이션팀장이 ‘ADC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 램프업의 핵심 성공 요인’을 발표하며, 김지나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 그룹장과 오세규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그룹 프로가 각각 ‘이중특이 ADC’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에 참가해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 상무가 이중·다중항체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연쇄 참가를 통해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이라는 ‘3대축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접점을 전방위로 넓히는 동시에, 주력인 항체 치료제를 넘어 ADC와 다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력을 입증해 신규 수주 풀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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