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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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한 달 만에 크게 높아졌다. 물가 상승률은 반대로 낮아지면서 성장과 물가 지표가 엇갈렸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30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차 추정치가 연율 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2차 추정치(1.5%)보다 0.7%포인트 높다.

상향 조정을 이끈 것은 투자와 소비지출, 정부지출이다. 투자에서는 재고투자와 고정투자가 모두 올라갔다. 소비지출은 오락 서비스와 사회복지 관련 지출과 재화에서는 정보처리장비를 중심으로 한 오락용품이 수정을 이끌었다.

물가 지표는 낮아졌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5.0%로 2차 추정치보다 0.3%포인트 내렸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PCE 가격지수는 3.3%로 역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국내총구매 물가지수도 5.6%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지출과 민간 고정투자를 더한 민간 국내구매자에 대한 실질 최종판매는 4.6% 증가해 2차 추정치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산업별로는 민간 서비스업이 2.5%, 민간 재화생산업이 2.3% 늘었고 정부 부문은 0.1%에 못 미쳤다. 부동산·임대업과 정보, 내구재 제조업, 금융·보험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운송·창고업과 소매업, 비내구재 제조업은 감소했다.

기업 이익은 2분기에 3840억달러 증가했다. 증가폭이 2차 추정치보다 169억달러 줄었다.

3분기 GDP 속보치는 다음 달 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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