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겨냥
서울-태백 2시간 이내 도달도 추진
KTX 평창역-정선역-태백역 분기 연결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11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발표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가 태백선 직선화를 위해 중앙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 사업은 제천~태백~삼척을 잇는 기존 철도의 굴곡진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존 95.4㎞에서 85.1㎞로 줄이고 직선화에 따른 열차 운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태백시는 철도 고속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를 통해 서울~태백 간 이동시간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한다는 목표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1973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석탄산업을 위해 산업철도가 놓였듯이, 폐광 이후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과 청정메탄올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이 추진되는 현시점에는 산업 인력의 이동과 기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고속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와 평창~정선선 연계를 통해 수도권과 태백을 잇는 두 개의 KTX 접근축을 구축하고, 이를 태백의 산업과 관광을 함께 성장시키는 핵심 교통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KTX 강릉선과 연결되는 평창~정선선과 태백 철도망의 연계도 추진한다.
현재 청량리에서 원주·평창·강릉으로 이어지는 KTX 평창역에서 정선역·사북역·태백역까지 연결해 태백에 또 하나의 고속철도 노선을 구축하고, 산업과 관광의 접근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뜻을 중앙정부에 전하려 노력중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전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태백선·영동선 직선화 및 고속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평창~정선선 연계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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