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노선은 늘리고 배차간격을 줄이겠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을 115개로 늘리고 평균 배차간격을 4.5분 단축하는 노선 개편이 다음달 31일부터 시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광주청사에서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편에 따라 전체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은 25.2분에서 20.7분으로 줄어든다.
대학과 터미널 등 주요 시설을 곧바로 연결하는 직선화 노선을 확대하고, 이용객이 많은 장거리 노선에는 급행 운행체계를 도입한다.
신규 주거단지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19곳에는 노선망을 확대하고, 외곽 노선은 통합하거나 운행 계통을 분리해 배차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나주혁신도시와 화순 방면에는 광역·급행 체계를 확충하고 농어촌버스와 중복되는 구간도 정비한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해 역사 주변 정류소를 재배치하고 역 명칭과 버스 정류소 명칭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회차지 11곳을 신설·정비하고 정류소 99곳을 새로 설치한다.
노선번호는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역명을 삭제하되 기존 번호는 최대한 유지한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해 7월부터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시민 3420명 대상 설문조사, 1500여건의 민원을 분석해 마련됐다.
지난 8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공청회와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에서는 6천여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으며, 시민검증단과 교통 소외지역 현장 점검 등을 거쳐 당초 안 가운데 60개 노선을 추가 조정했다.
배상영 통합시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바뀐 노선을 혼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si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