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KF-21 등 주요 항공우주·방산 프로젝트 참여

전 주기 시험을 위한 기술력 보유

[플렉스시스템 제공]
[플렉스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항공우주·방산 시험 솔루션 전문기업 플렉스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이후 2개월 만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1년 설립된 플렉스시스템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개발부터 양산, 운용까지 전주기 테스팅(Test & Evaluation)을 위한 솔루션부터 항공우주 센서, 군용항공기 부품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항공우주체계 시험 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했으며 나로호(KSLV-Ⅰ)·누리호(KSLV-Ⅱ) 추진기관 시험설비와 KF-21 아이언버드(Iron Bird)의 통합제어계측시스템을 자체 개발·구축했다. 특히 약 3년간 독자 개발한 KF-21 아이언버드 시스템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KF-21의 통합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항공기의 연료계통 시험장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항공우주센서 사업에 진출해, KF-21에 적용되는 연료량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기 부품 MRO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며 전략적인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동 및 규격화가 가능한 메탄 엔진 연소시험 설비’ 개발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이충환 플렉스시스템 대표이사는 “최종 제품의 기술적 복잡도가 높아지고 개발 실패에 따른 비용이 증가할수록 이를 사전에 검증하는 테스트 장비의 기술적·경제적 가치 또한 높아진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투자를 확대,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국산 무기체계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항공우주·방산 시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