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경. [연세대 제공]
연세대 전경. [연세대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연세대 치과대 학생들이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공개적인 자필 반성문을 쓴 것이 논란이다.

22일 연세대 학보 연세춘추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학교치과대 학생 3명은 등교 시 반바지와 슬리퍼를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반성문을 작성했다. 치과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복장 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조치였다.

반성문에는 “부주의로 복장 규정을 위반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날씨가 덥다는 안일한 생각과 편안함을 좇아 치과대 학생으로서의 본분과 규정을 망각한 채 반바지를 착용했다” “예비 의료인으로서 큰 결격 사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반성문은 치과대 강의실 게시판에 공개되기도 했다.

연세대 내부에선 치과대의 처분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반성문을 공개한 건 너무했다’ ‘집단 괴롭힘 아니냐’ ‘등하교 때도 반바지와 슬리퍼를 착용하면 안 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치과대 일부 학생도 단과대 지침에 반발해 교내 인권센터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치과대는 지난해 홈페이지를 통해 ‘치대 생활에 적절한 학생 복장’이라는 제목의 복장 규정을 공지했다. 규정에 따라 △짧은 치마와 반바지 △슬리퍼 △노출이 심한 복장 △타인에게 위화감을 주는 액세서리 등의 착용을 제한한다.

박은영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탐방  - 헤럴드경제

박은영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탐방 -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와 박은영 누와(NUWA) 셰프가 함께하는 미식 탐방
https://biz.heraldcorp.com/event/star-chef-202609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