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와 협력…1.6㎏ 초경량 설계
산책·계단·등산 등 보행 보조
고령화에 웨어러블 로봇 일상 영역으로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코웨이가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생활가전을 넘어 웨어러블 로봇으로 렌털 사업 영역을 넓힌다.
코웨이는 시니어의 보행을 돕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하고 다음달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상담 예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와 협력해 선보이는 착용형 로봇이다. 사용자의 걷는 힘을 보조해 산책부터 계단 오르기, 등산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게는 1.6㎏으로 허리에 본체를 착용하고 다리 스트랩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상복 위에도 착용할 수 있다. 보행 환경과 사용 목적에 따라 하체 운동·등산·슬로조깅 등 다양한 보행 모드를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보행 상태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보행 리포트’도 제공한다. 색상은 페블 그레이, 페일 네이비, 샌드 베이지 등 3종이다. 제품은 렌털 전용으로 출시된다.
코웨이의 이번 제품 출시는 렌털업계의 사업 영역이 전통적인 생활가전에서 시니어 헬스케어와 로봇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은 그동안 재활치료나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고령화와 기술 경량화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보행과 운동을 돕는 제품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위로보틱스 역시 웨어러블 로봇을 에이징테크 시장에 접목하고 있다. 실제 보행운동센터 이용자 가운데 70~8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일상용 보행보조 로봇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코웨이는 사전상담 예약 후 제품을 신규 렌털하는 고객에게 렌털료 2개월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상담과 예약은 코웨이닷컴과 코디 등 방문판매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웨어러블 로봇이 의료와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생활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렌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