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경매 이후 누적 61만대 출품
오산·세종 경매장 O2O 운영…낙찰률 70.7%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G모빌리티플랫폼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의 정기 자동차 경매 ‘위클리 옥션’이 개최 1000회를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3월 첫 경매 이후 ‘위클리 옥션’에 출품된 차량은 누적 61만7000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43만6000대가 낙찰돼 평균 낙찰률 70.7%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회차당 평균 출품 대수와 낙찰 대수는 각각 1317대, 994대였다. 지난 10년간 매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연평균성장률(CAGR) 3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중고차 경매는 매입업체, 매매상사, 수출업체 등 사업자가 공개 경쟁입찰로 중고차를 거래하는 도매 유통시장이다. 특정 지역이나 업체에 머물러 있는 차량을 필요한 사업자에게 재배분해 유통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케이카 옥션은 2011년 3월 경기 오산 자동차 경매장을 열며 첫 ‘위클리 옥션’을 시작해, 오프라인 경매장과 온라인 입찰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2022년 10월 문을 연 세종 경매장까지 현재 두 곳에서 출품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산 경매장은 최대 1700대, 세종 경매장은 최대 800대 규모를 수용하며, 각각 목요일과 화요일에 경매가 열린다.
각 경매장은 차량 입고부터 상태 점검, 출품, 입찰, 낙찰, 출고까지 경매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회원사는 PC와 모바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전국 직영점과 외부 출품사를 통해 차량을 확보하고, 다수 회원사가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거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출품 차량은 경매 전 상태 점검을 거치며, 점검 결과와 차량 이미지는 회원사에 사전 제공된다. 입찰 과정과 낙찰 결과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2025년 낙찰률은 약 80%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KG모빌리티플랫폼은 강조했다. 케이카 옥션이 출품한 차량은 전년도 중고차 경매 시장의 15%, 낙찰 기준으로는 19.5%를 차지했다.
현재 케이카 옥션에는 중고차 매매업체와 수출업체 등 전국 165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출 바이어는 719개사로, 케이카 옥션은 경쟁력 있는 수출 플랫폼 업체와 제휴해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체할 신규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황재혁 KG모빌리티플랫폼 경매사업본부장은 “이번 ‘위클리 옥션’ 1000회는 회원사와 함께 안정적인 중고차 거래 기반을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차량 정보와 편리한 입찰 환경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경매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중고차 유통 시장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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