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9만2000명 이용 전망…연휴 기간 중 최다
전국 24곳 IPTV서 ‘내일의 운항예보’ 첫 송출
터미널 차량·주차 혼잡도 제공…여수 섬박람회 5개 항로 맞춤 예보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추석 연휴 5일간 약 38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객이 몰리는 추석 전날에는 하루 9만명이 넘게 바닷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대 3일 뒤 여객선 운항 가능성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여객선 운항예보와 터미널 혼잡정보 등 여객선 이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약 38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석 전날인 24일에는 약 9만2000명이 이용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오는 23일부터 전국 연안여객선터미널 등 24곳에 설치된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을 통해 권역별 주요 항로의 ‘내일의 운항예보’ 영상 콘텐츠를 처음으로 송출한다.
영상에는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4일 전국 주요 항로의 운항 전망과 최대 3일 뒤 운항 가능성 등의 정보가 담긴다. 연휴 기간 전국 여객선의 운항 전망은 공단 누리집의 내일의 운항예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17개 항로에는 AI 예측모델을 적용한 ‘내일의 운항예보 플러스(Plus)’가 제공된다. 기상과 해상 상황 등을 토대로 최대 3일 뒤까지 여객선 운항 가능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을 오가는 여객선에는 별도의 맞춤형 예보가 제공된다. 여수~함구미, 여수~연도, 여수~둔병, 신기~여천, 백야~함구미 등 5개 항로의 최대 2일 뒤 운항 가능성을 ‘높음·보통·낮음’ 3단계로 안내한다.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영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 차량 대기와 주차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주요 여객선터미널의 혼잡 상황을 드론으로 촬영해 전국 운항관리센터별 ‘여객선 운항 정보’ 네이버 밴드를 통해 제공한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는 기차·버스와 여객선을 연계한 이동 경로와 여객선 운항 시간,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PATIS)에서는 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상태를 제공한다.
섬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한 가상현실(VR) 서비스도 운영한다. ‘여객선 어때’를 이용하면 울릉도와 제주도 등 주요 섬 19곳의 승선 절차와 객실, 운항 항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구명조끼 위치와 비상구 등 선내 안전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추석 연휴 공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여객선 이용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닷길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공단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객선 이용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