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 신설, 20개 팀 통합·폐지… 총 8개 팀 줄여
2027년 1월 시행… 내달 12일까지 입법예고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부천시가 민선 9기 핵심 시정 비전인 ‘B.I.G 부천’의 실현과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목표로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산업 육성과 광역 교통망 확충,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부천시는 이 내용을 담은 부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이 11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1일 자로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구 재편이다.
시는 기존 경제환경국을 ‘AI경제국’으로 개편하고 기획조정실의 스마트도시과(AI융합과로 변경)와 행정안전국의 정보통신과(디지털정보과로 변경)를 집중 편제한다. 기업지원과 내 특화산업팀도 ‘AI산업팀’으로 확대 개편된다.
경제환경국에서 분리된 환경정책과와 기후에너지과는 공원녹지국과 합쳐져 ‘녹지환경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통국에는 ‘철도정책과’를 새로 만들어 경인선 지하화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굵직한 광역 교통 프로젝트를 전담하게 한다.
도시국 도시계획과에는 ‘공간전략팀’을 설치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 도시 공간 재구성 전략을 추진한다. 원도심 재개발과 중동 1기 신도시 정비를 담당하는 주거정비·원도심재생 부서의 인력도 한층 강화된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지와 노동, 민원 분야의 기능도 대폭 늘어난다.
그동안 각 구청으로 분산돼 있던 보육 관련 사무를 평생교육국 내 ‘영유아보육과’로 일원화해 정책의 전문성과 통일성을 높인다.
또 청년청소년과에 ‘청년정책팀’과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고 기존 일자리정책과는 ‘노동정책과’로 개편한다. 소통담당관 내 직소민원팀은 ‘민원소통팀’으로 전환된다.
시는 국·과급(4·5급) 기구 규모를 유지하면서 유사·중복되거나 업무량이 감소한 6급 이하 팀 단위 조직을 과감히 정비했다.
전략추진팀, 영유아보육팀 등 12개 팀을 신설하는 동시에 20개 팀을 폐지·통합해 501개에서 493개로 총 8개 팀을 줄였다.
슬림화를 통해 확보한 관리 인력과 2026년 수시 배정 정원(4명)을 포함한 총 54명의 인력은 본청 및 직속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접점 현장 부서에 우선 배치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시정 비전인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바꾸기 위한 기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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