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구조 개편해 매장 수수료 부담 경감

여주·대천·군위·장유 등 8개 휴게소 대상

한국도로공사 사옥.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사옥. [한국도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의 운영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음식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고속도로 휴게소의 가격과 서비스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정부가 발표한 ‘휴게소 혁신 방안’에 맞춘 세부 시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선제적 조치로 전국 8개 휴게소를 공사 직계약 방식으로 시범 전환해 운영한다. 대상 휴게소는 현재 운영 중인 여주(인천 방향), 대천(양방향), 군위(부산 방향), 장유(부산 방향) 4곳과 향후 신설될 합천호(양방향), 월출산(통합) 4곳 등 총 8곳이다.

공사는 현재 직계약 전환을 위한 세부 입찰방안을 수립 중이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이용객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직계약 방식이 도입되면 기존의 다단계 임대 구조가 단순화되면서 입점매장이 부담하던 수수료율이 대폭 낮아진다. 공사는 이를 통해 휴게소 대표 음식들의 판매 가격이 한층 낮아지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영 직계약 방식으로 운영 구조가 개편되면 입점매장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음식 판매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휴게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정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비전인 ‘모두의 이동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넘버원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포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