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대 한우세트, 셰프 요리 등 다양

향·침구·숙박권 등 ‘호텔경험’ 상품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와인 선물세트. 1세트 한정으로 3억원에 판매하는 ‘로마네 꽁띠 2017 세트’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와인 선물세트. 1세트 한정으로 3억원에 판매하는 ‘로마네 꽁띠 2017 세트’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주요 호텔들이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9만원대 실속형 한우부터 3억원짜리 희귀 와인세트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호텔 셰프의 완조리 음식, 향·침구 등 생활용품, 숙박·식사권 등 호텔의 정체성을 담은 상품도 눈에 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추석 선물세트 71종을 9월 1일부터 27일까지 판매한다. 특히 와인이 눈길을 끈다. 1세트 한정으로 3억원에 판매하는 ‘로마네 꽁띠 2017 세트’를 선보인다. 미국 나파 밸리의 대표 컬트 와인 ‘스크리밍 이글’ 등 희소가치가 높은 와인도 준비했다.

호텔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완조리 상품도 놨다. 갈비찜과 아롱사태찜을 함께 담은 상품과 중식당 웨이루의 조리법으로 만든 불도장, 독일 소시지·훈제 연어·스페인 하몽을 담은 샤퀴테리 세트 등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경북 안동 한우를 엄선해 22만~55만원대 정육 세트로 구성했다. 양양에서 채취한 자연송이를 벌꿀에 재운 ‘자연송이 건강 꿀’과 산삼 뿌리 배양근을 이용한 ‘산삼배양근 건강 꿀’, 사과·배 등 제철 과일 세트도 있다.

호텔신라는 한우와 수산물, 건강식품, 주류, 생활용품 등 144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상품은 산지와 등급, 부위에 따라 세분화했다. 주류에서는 한정 생산 샴페인과 프랑스 부르고뉴의 와인, 위스키 등을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의 미식·서비스 경험을 담은 선물세트 130여종을 선보인다. PB(자체브랜드) 상품부터 최상급 한우와 수산물까지 다양하다. 특히 김치는 배추김치와 갓파김치 선물세트, 보관이 편리한 용기형 3종(맛김치·백김치·깍두기)으로 구성했다. 셰프의 비법 양념으로 만든 ‘롯데호텔 프라임 LA갈비’와 ‘프리미엄 횡성한우’ 등 육류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서울드래곤시티도 1++ 등급 채끝·안심 스테이크에 트뤼프 소금과 오일, 자체 와인을 더한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수산물 세트는 굴비와 게장·전복장, 제주 옥돔·은갈치 등으로 구성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9만원대 ‘한우 실속 세트’를 선보였다. 기존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호텔에서의 경험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생활용품 구성도 강화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자체 프리미엄 욕실용품을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다. 실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욕실용품 매출은 올해 2분기 직전 분기보다 80% 증가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각 호텔의 공간을 향으로 표현한 디퓨저와 캔들, 룸 스프레이를 선보인다. 수건, 구스다운 침구 등 호텔의 촉감과 편안함을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브랜드 캐릭터 ‘베이비 드라코’를 활용한 여행용품 세트를 선보였다. 캐리어와 가방, 목베개·안대, 여행용 주머니 등으로 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호텔의 주요 공간과 전통을 향으로 풀어낸 제품인 ‘더 조선호텔 디퓨저 컬렉션’을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헤리티지 타월 세트’도 마련했다.

포시즌스 호텔은 객실과 레스토랑, 스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권을 10만원부터 원하는 금액으로 구성해 판매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 1인 식사권과 호텔 금액권을 마련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국내 호텔·리조트 전 지점과 PIC 사이판 숙박권, 켄싱턴호텔 여의도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선보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은 전국 9개 호텔과 레스토랑,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50만원권 상품권을 준비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