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17골로 득점 선두, 이동경은 13호골
대전, 연속골로 인천 꺾고 3위 유지
강원은 전북에 3-2 승리로 4위 도약
부천은 포항과 비겨 1부 잔류 확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챔피언 FC서울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동경의 선제골과 야고의 결승 골을 엮어 서울을 2-1로 이겼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이어간 울산은 승점 57로 2위를 사수했다. 특히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서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승점 67에 머물렀다.
득점 선두 야고는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클리말라(서울)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이날 17호 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전반 35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따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조현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주자 이동경이 건네받아 골 지역 왼쪽으로 몰고 가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이동경의 올 시즌 13호 골(13도움)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30분 서울 이한도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하지만 앞서 후반 26분 이진현과 교체로 투입된 야고가 후반 45분 토마스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승리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 디오고와 이명재의 연속골로 4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의 기세를 이어간 대전은 승점 53으로 울산과 4점 차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승 3무 후 최근 리그 7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인천은 승점 49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강원FC(승점 51)에 4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파이널B(7∼12위) 그룹의 부천FC는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겨 승격 첫 해 1부 잔류를 확정 지었다. 전반 42분 패트릭의 자책골과 후반 9분 주닝요의 추가 골로 0-2로 끌려갔으나 후반 41분 갈레고의 추격 골에 이어 4분 뒤 박정인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부천은 11경기 무승(3무 8패)은 이어갔으나 승점 33으로 최하위 광주FC(승점 23)와 승점 10차로 벌려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부 잔류가 확정됐다.
광주는 꼴찌가 결정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한편 2026 K리그1은 오는 12월 첫째 주까지 38라운드를 치르고 마감하게 된다.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