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최종일 이븐파, 김 4타 줄여

사쿠마 5연속 버디 등 버디 8개

일본, LPGA 아시안 스윙 3승

사쿠마 슈리(왼쪽·일본)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최종 4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황유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쿠마 슈리(왼쪽·일본)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최종 4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황유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황유민과 김효주가 미국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승은 최종일 8타를 줄인 사쿠마 슈리(일본)에게 돌아갔다.

황유민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황유민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초반 잇따른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3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도 1타씩 잃었다. 이후 6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반등했고, 12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이븐파로 돌아왔다. 그러나 남은 6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9번, 12번, 14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황유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쿠마 슈리(일본)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팔을 치켜올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사쿠마 슈리(일본)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팔을 치켜올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우승자 사쿠마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로 선두에 3타 뒤졌던 사쿠마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쿠마는 전반 2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11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사쿠마는 2위 이와이 아키(일본·16언더파 272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1만5000달러를 받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올 시즌 5승째이자 통산 9승째다.

사쿠마의 우승으로 일본 선수들은 올가을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제패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요시다 유리, 메이뱅크 챔피언십의 야마시타 미유에 이어 사쿠마가 정상에 올랐다. 뷰익 LPGA 상하이에서는 인뤄닝(중국)이 우승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