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도 12일 빨라…1973년 이후 6번째로 이른 첫눈

역대 가장 빠른 첫눈은 1981년 10월 23일

강원지역 곳곳이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29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중청 고지대 일원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2026.10.29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강원지역 곳곳이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29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중청 고지대 일원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2026.10.29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8일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26일, 평년보다 12일 빠른 것으로, 기상관측 기록상 역대 6번째로 이른 첫눈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렸다. 이 과정에서 서울에서도 첫눈이 공식 관측됐다.

서울의 첫눈은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관측 요원이 실제 눈이 내리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공식 기록된다.

올해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26일,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12일 일찍 찾아왔다.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의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로는 6번째로 이른 첫눈이다.

서울에서 첫눈이 가장 빨리 내린 해는 1981년으로, 당시 10월 23일 첫눈이 관측됐다.

이어 1980년 10월 25일, 1997년 10월 30일, 1995년 11월 1일, 2006년 11월 6일 순으로 첫눈이 빨랐다.

2002년과 2010년에도 올해와 같은 11월 8일 첫눈이 내렸다. 다만 기상기록은 날짜가 같을 경우 최근 연도를 상위에 두는 원칙에 따라 올해가 역대 6번째로 첫눈이 빠른 해로 기록됐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비가 이어지겠으며,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는 충남북부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에도 비가 내리겠고, 늦은 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과 제주 지역, 밤에는 경북중·남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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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