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 조성
자전거 탑승 중 휴게·정비까지 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무료 운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자도 한강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휴게·정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한강버스와 자전거를 통한 이동, 공연·축제, 먹거리, 야영 등을 연결하는 ‘24시간 체류형 한강’ 모델의 일환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에 ‘잠실 한강 자전거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1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휴게·정비 시설로, 출퇴근길 자전거 이용자부터 주말에 한강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에 있어 자전거와 수상교통을 연계한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한 시민은 하선 후 자전거장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던 시민도 자전거장을 거쳐 한강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 시설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에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에는 자전거 정비도구와 구급키트함 등을 비치해 간단한 정비와 응급처치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했고 라이딩 중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시설은 주변 경관과 부지 여건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용 수요에 따라 휴게·정비 시설의 배치를 바꾸거나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인근에도 ‘한강 자전거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선착장과 자전거길을 연계한 편의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잠실 한강 자전거장 개장을 기념해 14일 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체육회 주관으로 자전거 정비와 안전교육, 라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총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체육회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안내는 체육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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