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공]
[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경북 의성군에 도내 첫 식품전문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의성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의성바이오푸드밸리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도내 첫 식품 전문 산업단지 준공식을 열고 기업 2곳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최유철 의성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도의원, 식품·푸드테크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 철파리에 조성되는 ‘의성바이오푸드밸리’는 22만5844㎡ 규모의 식품전문산업단지로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기숙사 50실 등을 갖춘 ‘워라밸복합문화센터’,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에서부터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이 날 씨위드, 오그래 농업회사법인과 투자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씨위드는 200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신규 인력 46명을 고용한다.

내년에 연간 400톤 규모의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생산체계를 확보하고 2028년 이후부터 생산·물류시설을 확충해 연간 1200톤 규모의 수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그래 농업회사법인은 255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단백질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 37명을 고용한다. 이 회사는 단지에 1만8000여㎡ 규모의 제3공장을 구축해 내년까지 성주의 기존 1·2공장을 이전·통합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검토하고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입주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의성군의 철파리, 원당리, 팔성리 일원에 지난 2024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2028년까지 가축 유래 세포 수급과 제품화 실증, 관련 규제 개선과 전용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산업단지 기반 조성은 의성의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성장 터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지원과 산업 기반 확충에 힘쓰고, 바이오와 푸드테크를 중심으로 의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의성 미래 신성장 산업 비전 선포식’은 대한민국 미래 식품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