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징세 분야 등 과세당국 핵심 분야 능력 발휘에 따뜻한 성품까지

‘자상한 세무조사’ 기조 추진…민생침해 탈세범죄 등 굵직한 조사 진두진휘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연합]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6일 지명된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고, 바르고 공평한 과세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조사·징세 분야 등 과세당국 핵심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은 육각형 세무 관료다.

지난 7월 3일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4개월여 만에 세정당국의 수장이 된다.

안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지명 소감에서 “국세행정에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높은 시기에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생 안정, 경제회복 지원, 공정세정을 주요 과제로 손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국세 행정의 역할과 책임에 깊이 고민하며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부산 용인고·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부동산납세과장·납세자보호담당관·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등을 거쳤고, 구 기획재정부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장을 지내며 조세 정책 실무도 익혔다.

미국 국세청 파견 이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에 이어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국장 등 여러 조사국장을 잇달아 역임했다.

본청에서는 부동산납세와 상속증여를 담당하는 자산과세국장, 체납자 추징 및 관리를 하는 징세법무국장, 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조사국장을 맡아 ‘자상한 세무조사’ 기조를 추진하며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정기 세무조사를 3개월 범위에서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는 시기 선택제를 도입했다.

민생침해 탈세범죄, 먹거리 독과점 탈세, 주가조작 세력의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 등 굵직한 세무조사 사건도 처리했다.

안 후보자는 평소 인품이 너그럽고, 선후배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55) ▷용인고·고려대 경제학과 ▷ 행정고시 합격(40회)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 〃 부동산납세과장 ▷ 〃 납세자보호담당관 ▷ 〃 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미국 국세청 파견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 〃 송무국장 ▷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 〃 징세법무국장 ▷〃 조사국장 ▷ 서울지방국세청장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