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이 6일 파주시 송촌동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기형 김포시장이 6일 파주시 송촌동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지형을 바꿀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하저 터널 공사가 김포방향 굴착에 들어서며 완공을 향한 궤도에 올랐다.

파주방향 관통에 이은 이번 굴진 착수로 2029년 개통 목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파주시 송촌동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식’을 열고 김포방향 터널 굴착을 시작했다.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핵심 연결축으로, 김포시 양촌읍과 파주시 파주읍을 잇는 총연장 25.4km(왕복 4차로) 규모의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 169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의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한강터널은 한강 바닥을 지나 김포와 파주를 직접 연결하는 2.98km 구간이다.

높은 수압과 복합지반을 극복하기 위해 직경 14m의 대단면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첨단 공법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 4월 파주방향 터널이 먼저 관통된 바 있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양 지역 간 이동거리는 기존 43.1km에서 25.4km로 17.6km 줄어들고 통행시간은 59분에서 15분으로 44분가량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은 물론 물류비 절감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한강터널 굴진을 계기로 사업이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