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교육원·산업노동학회, 6일 가을학술대회 공동 개최

교육기관 988곳·국민 2220명 조사…생애주기별 교육 방안 제시

공공기관 단체교섭·중소사업장 일·생활 균형 사례도 발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홈페이지]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학교 시민교육에 노동교육을 접목하고, 취업과 이직 등 생애 단계에 맞춰 필요한 노동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교육기관 988곳과 국민 2220명 등을 대상으로 파악한 노동교육 실태를 토대로 교육 대상을 청소년부터 재직자, 경력전환자, 고령자까지 넓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6일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회관에서 한국산업노동학회와 ‘2026 한국산업노동학회 가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이 맡은 세션에서는 전 생애 노동교육 실태조사 결과와 공공기관·중소사업장의 노동 현안을 다룬다.

교육원은 노동인권교육 법제화에 따른 법정 실태조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 공급과 수요를 함께 살폈다. 공급 측면에서는 노동교육 전달체계에 속한 기관 988곳을 분석하고 담당자 22명을 면접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국민 2220명을 설문조사하고 취약집단 20명을 대상으로 집단면접을 했다. 전문가 심층면접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공교육의 시민교육에 노동교육을 포함하는 방안과 생애주기별 특화교육, 안정적으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이 제시될 예정이다. 교육원은 노사관계와 노동법 중심으로 이뤄져 온 교육을 생애 전반으로 확대해 각 단계에서 필요한 노동권을 익히고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장별 현안을 다루는 발표도 이어진다. 공공기관 분야에서는 단체교섭에서 다뤄진 의제를 사례별로 분석해 노동교육에 반영할 과제를 살핀다. 중소사업장 분야에서는 일·생활 균형 제도의 운영 실태와 현장 수용성을 분석해 제도 개선과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교육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학계와 협력해 생애주기별 노동교육을 확대하고, 노사의 사회적 대화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고용·노동행정 전문가 양성 체계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