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장비 원천기술 개발 공로

김철홍 POSTECH 교수가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POSTECH 제공]
김철홍 POSTECH 교수가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POSTECH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빛과 초음파를 결합한 차세대 의료영상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과 상용화까지 이끈 국내 연구자가 정부 표창을 받았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김철홍 전자전기공학과·의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28일 열린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연구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빛과 초음파의 장점을 결합한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연구장비 제작과 창업·상용화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음향 영상기술은 생체조직에 빛을 쏘면 조직이 빛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초음파 신호를 감지해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초음파 영상과 결합하면 조직의 구조적 정보뿐 아니라 혈관 등 생체조직의 광학적 특성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는 광학·초음파·전자·영상처리 기술을 통합한 융합 영상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실제 의료영상 연구장비로 구현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의료영상 전문기업 옵티코(OPTICHO)를 창업했다. 광음향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연구장비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며 국내 첨단 의료영상 장비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대학의 기초·원천연구 성과가 연구장비 개발을 넘어 창업과 제품 상용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연구장비 개발에 그치지 않고 창업과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진 전주기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광음향·초음파 융합 의료영상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장비 상용화를 확대해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