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14일·27~28일…12월 11~12일·24~27일

재즈·클래식 등 공연…어린이 식물탐험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영화도…회차별 300명·참가비 5000원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식물원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10일에 걸쳐 전시 온실을 야간에도 개장한다.

7일 서울식물원에 따르면 이번 야간개장은 이달 13∼14일과 27∼28일, 다음달 11∼12일과 24∼27일 오후 6시30분~8시30분에 진행된다.

야간개장 때애는 열대·지중해 식물이 있는 온실에서 재즈·뮤지컬·어쿠스틱·클래식·캐럴 공연이 펼쳐진다. 이달 13일에는 재즈리브레, 14일에는 뮤지컬 갈라쇼가 무대에 오른다. 27일에는 밴드 펄헤이즈(Pearl Haze), 28일에는 어쿠스틱 듀오 무드등의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11일에는 성악가 장지웅·백승철의 듀엣 공연이, 12일에는 앙상블 아랑의 클래식 무대가 마련된다. 24일에는 기타리스트 김성진과 플루트 연주자 전새미, 25일에는 유엘, 26일에는 그루브어스가 캐럴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같은 달 27일에는 박용은·김영민·강현규의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달빛 식물탐정단’도 운영한다. 미션 카드의 힌트에 따라 온실 속 식물을 찾고, 자외선(UV) 손전등으로 숨겨진 알파벳을 찾아 단어를 완성하는 체험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야간개장 사전예약자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또 ‘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는 온실 식물과 생활문화에 관한 해설을 듣고 미니화분을 만든다. 이달 14·28일과 다음달 12·24·26일 오후 5시부터 회차별 외국인 10~1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운영사가 모집하며 참가비는 현장에서 카드로 결제한다.

야간개장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보타닉 시네마’를 운영한다. 야간개장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은 ‘디베르티멘토’ ‘한여름밤의 재즈 ‘사랑은 낙엽을 타고’ ‘쁘띠마망’ ‘여름날 우리’ 등이다.

영화 상영 장소는 이달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 다음달 보타닉홀로 예정돼 있으며 운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 밖에 야간개장 기간에는 식물문화센터 내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장, 기프트숍 등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개장은 회차별 300명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총 30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이달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고 있디. 다음달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역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서울시가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야간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서울식물원은 밤에도 문을 열기 시작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23일과 24일, 오후 7~9시에 추가 개장하기도 했디.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식물과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