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사이언스파크서 LG쉬크 개최

16개社 안전 담당자 350여명 참석

6곳 생산·제조 사업장에 상금 수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4~5일 열리는 그룹 안전환경 콘퍼런스 ‘LG SHEC’에서 안전환경 담당자가 협력사 관계자로부터 AI 기반 중장비 협착 방지 경보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 제공]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4~5일 열리는 그룹 안전환경 콘퍼런스 ‘LG SHEC’에서 안전환경 담당자가 협력사 관계자로부터 AI 기반 중장비 협착 방지 경보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 제공]

LG는 4~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 ‘LG SHEC(LG 쉬크)’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 혁신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LG는 6곳의 생산·제조 사업장을 ‘2026 LG그룹 안전환경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드라이브 더 시프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으로 산업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안전환경 분야의 일하는 방식 변화와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HSAD 등 16개사 안전환경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박준성 ㈜LG ESG팀장,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박병철 LG화학 CSEO 등 각 사 안전환경 경영진도 자리했다.

미국·중국·인도·폴란드 등 해외 사업장의 안전환경 담당자 20명도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중국어·베트남어 등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사업장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설루션으로 국내 사업장과 시공 현장의 CCTV 4226대를 연결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발표했다. AI가 위험 상황을 포착하면 바로 설비를 멈추거나 출입을 차단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가 영상을 분석해 작업자의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위험을 판정하고 개선안까지 제시한 결과 업무시간을 30분에서 6분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로 공정안전관리(PSM) 서류 검토시간을 98% 줄여 현장 점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상록 KIST 원장, 김대식 KAIST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은 AI·로봇 기술 변화부터 산업안전 정책, 임직원 정신건강까지 폭넓은 주제로 강연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