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3일 딥테크 사업화 페스티벌, 243개 창업 탐색팀 참여
- SMR·핵융합·양자·우주 등 7대 미래전략기술 집중 조명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기술이 대전에 총집결한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창업과 투자,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대규모 딥테크 축제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딥테크 사업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험실의 상상, 세상의 비즈니스가 되다’를 주제로 11개 창업·사업화 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연구실에서 탄생한 혁신기술이 창업과 투자유치를 거쳐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7대 SEE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7대 SEED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 등 7개 전략기술 분야를 육성하는 범정부 프로젝트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딥테크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딥테크 창업 투잡(투자를 잡아라)’이 열린다.
사전 기술·투자 검증을 거쳐 선발된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투자자들은 현장에서 기업 평가와 투자 의향 규모를 발표한다.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어 열리는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에서는 딥테크 창업 탐색 프로그램인 텍스코어(TeX-Corps) 과정을 마친 243개 실험실 창업 탐색팀의 수료식이 진행된다.
이들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확보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 가능성을 검증해 온 연구팀들로, 본격적인 기술창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13일에는 딥테크 창업기업과 투자 전문가들이 만나는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컴퍼니빌더 등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이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을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가 1분 동안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1분 창업 피칭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딥테크 창업기업 13곳이 국내외 투자 전문가에게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받는 ‘NEST 데모데이’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실험실의 상상’, ‘딥테크 창업’, ‘세상의 비즈니스’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14개 전시·상담관과 135개 부스가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첨단기술 시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고, 연구자와 예비 창업자는 기술이전과 창업, 투자유치에 필요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행사는 실험실의 연구성과가 창업과 투자를 거쳐 시장으로 나아가는 공공기술 사업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딥테크 창업에 도전하는 이공계 청년과 연구자는 물론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방문해 연구성과가 만들어 갈 미래를 함께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