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 ISPO 누적 38관왕 달성

강태선 회장 “유럽 내 파트너십 확대”

‘ISPO 암스테르담 2026’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익태(좌측에서 세 번째) 블랙야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YN블랙야크 제공]
‘ISPO 암스테르담 2026’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익태(좌측에서 세 번째) 블랙야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YN블랙야크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블랙야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 ‘ISPO 암스테르담 2026’에서 어워드 대상과 골드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1970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된 ISPO는 전 세계 주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권위의 박람회다.

블랙야크는 독일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최상급 고기능성 ‘DNS 라인’ 제품을 출품해 하이킹·클라이밍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 중 대상은 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 단 한 점에만 수여되는 최고상이다. 이로써 블랙야크는 전 세계 브랜드 중 유일하게 ISPO 누적 38관왕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이번 수상은 실제 산악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능성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구조 설계까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온 블랙야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히말라야 원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독일 R&D센터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산악인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실제 고산 원정과 전문 산악 활동에서 요구되는 기능성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와 정교한 설계를 통해 다양한 산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상을 받은 ‘DNS 툴라기 스트레치 고어텍스 프로 3L 자켓’은 최상위 등급의 고어텍스 프로 3레이어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방수·방풍·투습 성능과 내마모성을 갖췄다. 골드 위너상을 받은 ‘마제노 울트라 라이트 인슐레이트 쉘자켓’은 고강도 활동에 필요한 경량성과 체온 조절 기능을 결합한 초경량 쉘 자켓이다.

블랙야크는 ISPO에서 ‘히말라야를 암스테르담으로’라는 주제의 히말라야 베이스캠프를 재현한 부스도 운영했다. 개방형 공간 중앙에 ‘지오돔’ 텐트를 설치해 실제 고산 원정대의 베이스캠프 분위기를 구현하고, 40여종의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ISPO 참가를 계기로 영국, 스칸디나비아, 베네룩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의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 회장은 “올해 초부터 전개 중인 글로벌 캠페인과 발맞춰 유럽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