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e지’ 앱 알림서비스 시작

44개 품목·15종 기상재해 위험정보 제공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본인 인증으로 이용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e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서비스 구축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e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서비스 구축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농업인이 매일 아침 자신의 농장에 예상되는 기상재해 위험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폭설과 한파, 폭염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농장 위치와 재배 작물에 맞는 위험정보와 대응 지침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농업e지’ 모바일 앱을 통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농업인이 관련 정보를 확인하려면 매번 농업e지 누리집에 접속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앱을 통해 매일 아침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과수·채소·식량·특용작물 등 44개 품목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와 재배 품목을 기준으로 동해와 저온해, 일소, 고온해, 풍해, 수해, 가뭄해 등 15종의 기상재해 위험을 예측해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당일 날씨와 향후 3일간의 기상예보를 안내한다. 기상재해 발생이 예상되면 위험 경보와 함께 작물별 대응 지침도 전달한다. 농업인이 재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피해 예방 조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생산하는 농업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활용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부터 농진청과 협력해 농식품 통합정보시스템인 농업e지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연계해 왔다. 이후 대상 품목과 제공 정보를 확대하고 모바일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농업e지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홍인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 등으로 기상재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이 농업e지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아침 기상재해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농장과 작물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e지에 농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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