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강구항 위판장에서 지난 3일 조주홍 영덕군수가 첫 위판에 나온 영덕대게를 직접 옮기고 있다.[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 강구항 위판장에서 지난 3일 조주홍 영덕군수가 첫 위판에 나온 영덕대게를 직접 옮기고 있다.[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5개월간의 금어기를 마친 경북 영덕대게가 올해 첫 위판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조업철의 문을 열었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강구항 위판장에서 5개월간의 금어기를 마친 영덕대게가 올해 첫 위판됐다.

이날 위판에는 강구항을 선적항으로 하는 근해 자망어선 3척이 참여했으며 총 4249㎏의 영덕대게가 거래됐다.

최고 낙찰가는 마리당 16만5000원(1.5㎏ 기준)을 기록했고 총판매액은 2억4600만원에 달했다.

영덕대게는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금어기를 거쳐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조업이 이뤄진다.

11월 초 근해 조업을 시작으로 12월부터는 연안까지 조업 범위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대게 출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영덕대게는 담백한 맛과 풍부한 향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지역 대표 수산물이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13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위판장을 찾은 조주홍 영덕군수는 첫 경매 현장을 살펴보고 어업인과 중매인,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조업과 유통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게 산업의 활력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