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최초·최고’ 수여식서 ‘국내 최초사례’ 인증받아
2009년 시작, 올해 4992개 설치…전체 버스정류소 중 98%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겨울로 계절이 바뀌어가며 수은주가 점점 내려가는 요즘,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일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버스정류장의 온열의자는 잠시나마 추위를 녹여주고 위안도 된다.
서울시가 200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이른바 ‘엉뜨’ 가 정부혁신 ‘국내 최초사례’로 인증받았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사업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5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수여식’에서 국내 최초사례 인증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국민 편의와 안전을 높인 혁신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온열의자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의 추위와 불편을 덜기 위해 도입한 시설이다. 온열의자는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겨울철 버스 대기 환경 개선을 지시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당시 역점적으로 추진하던 ‘창의시정’의 일환으로, 한 시민이 ‘온돌’에서 착안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당
상시 약 32도 이상을 유지하는 온열의자는 2009년 68개를 시범 설치한 이후 올해 기준 서울 전역에 4992개가 설치됐다. 이는 전체 정류소의 약 98%에 해당한다.
시는 지난해 ‘복용법 표시 약봉투’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사업으로도 정부혁신 최초·최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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