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내 파트너 기업 1000명 참석

정부, AI 인프라·연구센터 설립 논의

AMD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행사인 ‘AMD 어드밴싱 AI 월드 투어 서울(Advancing AI World Tour Seoul) 2026’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MD와 AI 반도체 분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AMD AI 행사를 맞아 과기정통부-AMD 업무협약(MoU)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체결한 과기정통부-AMD MoU의 이행을 위해 양측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협의체다.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앞서 지난 10월 리사 수 AMD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AI 반도체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과기정통부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과 키스 스트라이어(Keith Strier)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AMD의 중앙처리장치·그래픽처리장치(CPU·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연계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또 AMD AI 연구센터 설립, 대학 지원 및 AI 인재 양성 등 MoU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의 계기가 된 ‘Advancing AI’ 행사는 AMD의 대표적인 AI 기술 행사다.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1300여 명이 사전 등록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이 모였다. LG전자, 모레, 망고부스트 등 AMD와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참석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패널 토론에는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석해 한국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제명 2차관은 “AMD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양측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우리 AI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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