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한국 참가단, 금상 4점 등 전원 수상 쾌거

2026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26) 참가자 단체사진.
2026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26) 참가자 단체사진.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발명품들이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비롯해 총 20개상을 힙쓸며 K-발명기술의 위대함을 증명해 보였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지난 10월 31일~11월 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 Hall 4에서 3일간 개최된 ‘2026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4점 및 특별상 7점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발명 분야 국제전시회 중 하나로서 올해는 21개국에서 578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국에서는 10개사가 14점의 발명품을 선보였으며, 참가 발명품 모두가 수상을 받으며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금상 및 독일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엘앤디테크의 ‘지향각이 조절된 발광소자 패키지 및 그를 이용한 발광장치’는 LED 자체의 빛 방출 각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한 도로 안내전광판이다. 불필요한 상향광과 빛공해를 줄이면서 운전자의 문자 판독성을 높여, 도로 안정성과 친환경 조명 기술의 실용성에 호평을 받았다.

국제시스템 주식회사는 LED 전광판의 온도와 영상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과열 위험 구역만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화면 밝기를 유지하면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과 전광판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적 가치를 보여줬다.

한국남동발전과 (주)에스엔디테크는 ‘아크 플래시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으로 금상을, 한국남동발전과 비앤에프테크놀로지(주)는‘공정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팩토리 모니터링 장치 및 이를 이용한 공정 개선 방법’으로 은상과 태국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봇 기술과 공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이며, 발전설비의 안전성 강화와 산업현장 운영 효율 개선 가능성을 각인 시켰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는 대한민국 발명기술의 우수성과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발명품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 개척과 해외 발명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