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 입증

DC·IRP 적립금 작년 말 대비 45%↑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3년 누적 수익률 100.9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투자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이 기록한 3년 누적 수익률(100.97%)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인 57.5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증권(61.45%), 은행(55.76%), 보험(55.03%) 등 각 업권별 적극투자형 상품군의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도 뚜렷한 격차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업해 선보인 ‘마이슈퍼(MySuper) 알아서 성장형’ 펀드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글로벌 우량주와 대체자산 분산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자본시장 환경에 적합한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하고 장기 수익률 방어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금 적립금의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합산액은 18조5160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7868억원) 대비 44.8% 증가했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가파른 성장 속도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체계적인 장기 수익 형성을 돕기 위해 정교한 자산배분과 입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며 “디폴트옵션의 장기 운용 성과와 서비스 경쟁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검증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의 생애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고 연금자산 조회 편의성을 높였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계좌별로 분산돼 있던 연금자산을 홈 화면 ‘마이’ 탭에서 유형별로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별도의 메뉴 이동 없이 연금자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