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델에 탁월한 안전 전문지식

엔비디아의 하이페리온·할로스 기술 결합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오른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제공[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오른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모델에 선보일 자율주행 기술에 새로운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0년 가까이 이어온 양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속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도심 주행, 주차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것이다.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신차 전략에 따라 선보일 차세대 모델에 도입을 목표로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 시스템과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및 가속 컴퓨팅 기술과 결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하이페리온 센서 및 컴퓨팅 아키텍처, 할로스 운영체제(OS), 알파마요 스택 주행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AI 기반 자동차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욱 쉽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즈 오프’ 주행과 운전 상황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마인드 오프’ 주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동안 볼보는 자동차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해 왔다”며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업계를 선도해온 안전 전문 지식과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이라는 두 가지 강점을 결합하게 됐다. 이는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가속 컴퓨팅 기술은 자동차를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기계로 변화시켰다”며 “볼보는 거의 100년 동안 도로 위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전념해 왔다. 우리는 볼보의 탁월한 차량 안전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하이페리온 및 할로스 기술을 결합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서울 노원구 소재의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과 EX30CC 등 모두 3대를 교육 실습용으로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