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시도 중 강원특별자치도 최다 선정

강릉 등 7곳 1유형 관심지역, 춘천은 2유형 육성

강원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강원 교육혁신을 위한 협력 대열에 가담했다. 사진은 태백시 각 주체가 강삼영(가운데 협약서 든 인사) 교육감을 중심으로 교육혁신 협약을 맺는 모습.
강원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강원 교육혁신을 위한 협력 대열에 가담했다. 사진은 태백시 각 주체가 강삼영(가운데 협약서 든 인사) 교육감을 중심으로 교육혁신 협약을 맺는 모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에 가장 많이 선정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특구 시범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4일 교육부와 강원자치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43곳(1유형 32곳, 2유형 11곳) 가운데 강원도내 8개 시·군이 교육혁신선도지역 낙점을 받아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이 지정됐다.

1유형(인구감소·관심지역)에는 강릉시, 고성군, 동해시, 삼척시, 철원군, 태백시, 횡성군 7개 시·군이, 2유형(그 외 비수도권)에는 춘천시가 선정됐다.

1유형은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양질의 교육생태계 구축을, 2유형은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를 필수과제로 추진한다.

선정 지역은 운영계획서 보완을 거쳐 2027년부터 지역당 연 20억 원 이내의 특별교부금을 최대 5년(3년 운영 후 평가를 거쳐 2년 연장)간 지원받으며, 지자체의 대응투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단을 꾸리고, 교육지원청·시·군 합동 워크숍과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17개 시·군의 운영기획서 작성과 평가 준비를 지원했다.

도내 소규모학교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을 고려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학교 통합운영,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교육 등 각 시·군의 자원과 특성을 살린 소규모학교 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미선정 시·군에 대해서도 도교육청 자체 사업인 ‘미래성장 진로특구’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이번 전국 최다 선정은 지역의 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청과 시·군,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 온 성과”라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육으로 학교를 살리고, 학교로 지역을 살리는 강원형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 여부에 따라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도교육청이 끝까지 뒷받침해, 아이들이 강원 어디에 살든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