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3일 만에 조합설립인가… 현장 중심 행정으로 정비사업 지연 요인 해소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18개 정비사업 조합을 직접 찾아가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조합 18곳을 대상으로 ‘조합을 찾아가는 정비사업 공정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500세대 이상 재건축 정비사업 15곳과 재개발 정비사업 3곳이다. 구청 담당 부서가 조합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조합 관계자와 정비사업 관련 용역사 등을 만나 사업 단계별 공정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행정지도와 조합원 간 원활한 소통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송파구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주요 정비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재건축·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9기 첫 결재 사업은 20여 년간 재건축을 추진해 온 잠실주공5단지의 사업시행계획인가였다. 이어 7월 2일 장미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쳤다.
최근에는 송파한양1차아파트와 가락우창아파트의 조합설립인가를 각각 접수 3일 만에 처리하는 등 신속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이번 공정회의를 통해 조합별 사업 진행 단계와 여건에 맞는 맞춤형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처리기한과 연계해 정비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공급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9기에는 재개발·재건축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 ‘초격차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며 “구민의 오랜 염원인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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