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연합]
배우 차예련[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차예련(41)으로부터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최초 폭로글이 임시조치로 접근이 제한됐다.

차예련의 학폭 폭로글이 게시됐던 온라인 커뮤니티 측은 2일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에 따라 임시조치됐다”고 공지했다.

이 조항은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당사자 간 다툼이 예상될 때 게시물 접근을 최대 30일간 임시로 차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커뮤니티 공지에는 왜 임시조치를 하게 됐는지, 누가 임시조치를 신청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담기지 않았다.

차단된 글은 10월 29일 게시된 것이다. 작성자는 서울 A중학교 출신 1985년생 여배우가 중학교 시절 자신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교실, 화장실, 복도 등에서 수시로 괴롭힘을 당했고, 방과 후 학교 인근 건물로 끌려가 일진 무리에게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지고 얼굴이 부어오를 정도의 폭행을 당했다”라며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의 건강한 이미지로 소비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여배우의 실명을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나이와 학교 등을 실마리로 차예련을 지목했다. 이어 차예련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들이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학폭 의혹에 관한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폭로글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차예련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이고, 차예련의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SNS에도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비난성 댓글이 이어졌다.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무분별한 루머와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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