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GA) 메타리치가 신입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강화와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교육체계 개편에 나선다.

메타리치는 교육 전략을 총괄하는 ‘메타교육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존 직영과 지사에서 각각 운영하던 신입 설계사 교육과정을 ‘META 부트캠프(META BOOT CAMP)’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통합 후 첫 교육과정인 11기는 오는 11월 3일 개강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교육 기준과 운영 절차를 일원화하고, 기초교육부터 위촉 이후 현장 적응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메타교육혁신위원회는 고정희 그룹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본사 임원과 지사 그룹 대표, 교육 운영 실무 책임자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19일 본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통합 교육과정의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그동안 메타리치는 직영 조직을 중심으로 한 ‘MZ부트캠프’와 지사 조직을 대상으로 한 ‘NEXT부트캠프’를 별도로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두 과정에서 축적한 교육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통합해 모집부터 교육, 위촉,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공통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교육 커리큘럼과 교안, 강사진 구성, 교육 예산 등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직영 및 지사 교육 담당자가 현장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메타리치가 집계한 MAP그룹 소속 MZ부트캠프 운영 현황에 따르면, 1기부터 10기까지 총 118명이 위촉됐으며 이 중 92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정착률은 78.0%다.

메타리치는 기존 교육과정을 META 부트캠프 브랜드로 통합하는 한편, 직영과 지사 교육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 통합도 추진한다.

온라인 입과 신청은 계정 생성, 기본정보 입력, 지원정보 작성,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자격시험 신청과 보증보험 관련 행정 절차도 부트캠프에서 일괄 처리해 교육생의 준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통합 교육과정인 META 부트캠프 11기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과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총 8일간 24개 강의, 63시간의 교육이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12일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 비수도권 교육생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원격 참여 방식도 병행한다.

교육 첫 주에는 실손의료비, 3대 진단비, 종신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험상품의 기초 지식과 약관분석, 보장분석 등을 다룬다. 둘째 주에는 초회 면담 롤플레이, 재무설계 기초, 전산 실습, 청약 프로세스, TA(텔레마케팅) 실습, 준법교육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DB 영업을 수행하는 조직과 인원으로, 위원회는 39세를 기준으로 교육생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4시간의 TA 교육과 DB 영업 특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11월 발대식 이후에는 강사진 구성과 세부 운영 방식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부트캠프 수료 이후에는 위촉 6개월 미만의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현장 실전 교육 프로그램인 ‘메타파운더리’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파운더리는 영업 멘트, 고객 접근 방법, 상담 기술 등 실제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생이 영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궁금한 점을 공유하고, 사례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초교육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 고객 상담과 계약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입 설계사의 초기 현장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교육 대상도 신입 설계사에서 중간관리자로 확대한다. 위원회는 중간관리자 필수 교육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2월 초 제도교육 실시를 목표로 교육 내용과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내강사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전문 강사진 확보와 교육 플랫폼 고도화도 병행한다. 2027년부터는 시스템·교육·DB를 연계해 기초교육과 현장 활동, 사후관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설계사 육성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