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마트도시 사업보고회
AI·스마트도시 사업보고회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행정 혁신에 나섰다.

구청과 시설관리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사업 72개 가운데 주요 사업 45개를 점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지난 10월 30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AI·스마트도시 사업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대문구는 구청 26개 부서의 60개 사업과 시설관리공단 12개 사업 등 모두 72개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구청장과 부구청장, 국·소장, 사업 담당 부서장 및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요 사업 45개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점검은 행정·데이터, 교육·경제, 복지·건강, 재난·안전, 교통·도시인프라, 시설관리공단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사업별 추진실적뿐 아니라 주민 체감효과와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살피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민이 행정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챗봇을 고도화하는 ‘AI 구민비서’가 눈길을 끈다. 행정업무에는 AI 에이전트와 AI 행정비서를 도입하고, 지능형 CCTV와 스마트 교통·도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세대별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도 확대한다. 학생 대상 ‘찾아가는 AI스쿨’과 4차산업 체험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AI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안전관리솔루션과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안심귀가 서비스와 지능형 CCTV 확대를 통해 생활안전망을 강화한다.

교통·도시인프라 분야에서는 버스정류소 스마트쉼터와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AIoT 기반 스마트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생활 현장에 접목할 예정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AI와 스마트기술이 구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속도에 발맞춰 직원들도 변화하고 앞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