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단타월드 멕시코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다섯 번째 톱10에 들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에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더그 김, 브라이언 캠벨, 피어슨 쿠디(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9위였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앤드루 노박(미국)에는 7타가 뒤졌다. 김주형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후 처음 경기에 나섰으나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3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7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곧바로 8번 홀(파5)에서 2.5m 버디를 추가해 손실을 만회했다. 김주형은 후반 10, 12,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으며 남은 네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는데 이를 잘 극복했다. 같은 조로 경기한 캠벨과 공을 혼동해 서로 바꿔서 치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 해당 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공동 26위로 밀렸지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9위로 반등했다.
우승컵은 노박에게 돌아갔다. 6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노박은 2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25언더파 259타로 5타 차 완승을 거둬 우승상금 108만달러(약 14억 4600만원)를 차지했다. 노박은 지난해 벤 그리핀(미국)과 짝을 이뤄 단체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개인전 첫 승을 거뒀다.
스티븐 피스크(미국)와 크리스토퍼 벤추라(노르웨이)는 마지막 날 나란히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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