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충청권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계획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논의가 이어지면서 지역 산업 및 주거환경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월 2일 산업통상부가 충남 아산에서 개최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은 충청권에 약 1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의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을 포함하면 충청권 전체 투자 규모는 약 392조원에 이른다.

삼성의 투자계획은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전자는 온양·천안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시설과 패키징 분야에 5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안·아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거점에 67조원, 삼성SDI는 천안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9조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전기의 세종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투자 8조원도 포함됐다.

이러한 투자계획은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연구개발, 설비 운영, 협력업체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고용 및 주거수요 변화는 투자 집행 시기와 사업 추진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시 국민보고회에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우수 인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GTX 노선의 천안아산역 연장 및 조기 연결을 정부에 요청했다.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은 수원에서 화성·오산·평택을 거쳐 천안·아산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사업비 분담과 경제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실제 추진 여부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산업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논의와 함께 천안의 기존 업무·상업 중심지인 불당동 일대에서도 소형 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불당동은 천안시청을 중심으로 행정·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형성된 지역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병원, 학원가, 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분포해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주거시설 선택 시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가운데 한성개발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오피스텔 ‘한성 라드니체Ⅱ’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33~39㎡ 오피스텔 638실과 상업시설 121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33㎡ 176실과 39㎡ 462실로 나뉘며, 33㎡A·B와 39㎡A·B·C·D·E 등 총 7개 타입으로 계획됐다.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돼 1~2인 가구를 주요 수요층으로 고려했다.

주변에는 천안시청과 신불당 상권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천안아산점, 천안종합운동장, 천안시민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교통시설로는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아산천안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과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이 있다.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와 백석농공단지 등 산업시설도 분포해 있다.

상업시설은 지상 1~4층에 총 121실, 전용면적 약 1만2,99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에는 6개의 상업시설 전용 출입구가 계획돼 있다.

오피스텔에는 홈네트워크 기반 IoT 시스템과 무인 보안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의 충청권 투자계획과 GTX-C 연장 논의가 실제 지역 주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투자 집행과 교통사업 추진 상황, 고용 및 인구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성 라드니체Ⅱ’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며, 11월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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