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운영하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2026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등굣길 만족도가 93.6%, 하굣길 만족도가 88.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1.8%포인트,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업 인지도도 높아졌다. 등굣길 인지도는 94.2%, 하굣길은 89.5%로 전년 대비 각각 3.5%포인트, 3.2%포인트 올랐다.
2019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한 성동구는 현재 20개 초등학교에 175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주변 횡단보도와 교통사고 위험구간 등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있다.
지난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근무자들의 친절한 인사와 적극적인 교통지도,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근무자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교차로와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인력 배치의 적정성을 검토해 추가 배치를 추진한다.
학교별 하교 시간과 방과후 활동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폭염·한파·강우 등에 대비한 근무자 안전용품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교통안전지킴이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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