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안동시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열린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중기부·경북도·안동시 관계자와 네오켄바이오 등 특구사업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 지정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구는 그동안 산업용 헴프 재배와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안전관리 등의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의료용 헴프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관련 기술 및 관리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이 장관은 “규제자유특구에서의 실증은 단순한 규제 유예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실험실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규제 정비를 약속했다.
안동시는 올해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에 따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 295억 원을 투입해 신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칸나비디올(CBD) 중심에서 나아가 CBG·CBC·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 소재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용 마약류 원료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실증 성과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동이 의료용 헴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과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