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7이닝 1실점 역투 팀승리 이끌어

최대 위기 6회 연속 삼진으로 막아 승기

오는 3일부터 kt와 한국시리즈 1차전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아리엘 후라도가 삼성 라이온즈를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구단이 복귀를 기다린 외국인 에이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최종 5차전에서도 호투했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거둔 삼성은 정규리그 1위 kt wiz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맞붙는다.

선발 후라도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KIA 타선을 묶었다. 지난달 2차전에서도 6⅔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후라도는 기자단 투표 79표 가운데 47표를 얻어 PO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가 20표, 류지혁이 5표를 받았다.

삼성 타선은 초반부터 후라도를 지원했다.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2회 강민호의 안타와 이재현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 박승규의 추가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끝난 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PO MVP로 선정된 삼성 후라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끝난 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PO MVP로 선정된 삼성 후라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는 3회 박재현의 우월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라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의 최대 고비는 삼성의 4-1 리드가 이어지던 6회초였다. 김도영이 실책으로 출루하고 나성범이 안타를 때려 1사 1·2루가 됐다. 후라도는 김선빈을 루킹 삼진, 한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연달아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KIA가 추격 흐름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후라도가 연속 삼진으로 불을 껐다.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김지찬의 3루타와 박승규의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후라도는 지난 7월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삼성은 복귀를 기다렸다. 지난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합계 218⅓이닝을 책임졌던 그는 올해 가을야구 승부처에서 다시 선발 역할을 해내며 구단의 믿음에 보답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5안타에 그쳤고 김도영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성은 2만3550석 매진 속에 경기를 마쳤다.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오후 6시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후라도 7이닝 1실점…삼성, KIA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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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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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