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신목동역에 9번째 ‘펀스테이션’ 30일 개장

러너 위한 탈의실·물품보관함 등

6타석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운영

11월 몽촌토성역에 10번째 ‘펀스테이션’도 문열어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 ‘펀스테이션’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 ‘펀스테이션’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에 러닝과 파크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9번째 ‘펀스테이션’을 조성,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펀스테이션은 지하철 역사 내 저이용 공간을 운동·문화·여가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신목동역 펀스테이션은 지하 1층 1·2번 출구 방면의 사용하지 않던 공간에 조성됐다. 인근 안양천 수변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날씨에 관계없이 파크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실내 운동공간을 마련했다.

신목동역에는 안양천 러너를 위한 탈의실, 물품보관함, 스크린 파크골프장 6타석이 들어섰다. 러너 지원 공간은 213㎡ 규모로 남녀 탈의실 각 3개와 물품보관함 각 14개를 갖췄다. 공간과 탈의실은 무료이며 물품 보관함은 4시간 기준 3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샤워티슈와 에너지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도 설치했다.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228㎡ 규모로, 오전 8시~오후 10시에 운영한다. 이용료는 18홀 기준 6000원이다. 초보자를 위한 무료 입문 강습과 사회적 약자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러너 지원 공간은 서울시가, 파크골프장은 전문업체 ‘레저로 파크골프’가 각각 운영하며, 체험·연습·강습 프로그램도 담당한다. 그룹 강습과 동호회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4년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뚝섬·먹골·광화문·월드컵경기장·회현·시청·문정역 등에 펀스테이션을 조성했다.

이에는 몽촌토성역에 10번째 시설을 열고 마곡나루·중계·아차산역에도 펀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신목동역 펀스테이션은 안양천의 수변 운동환경과 지하철역의 실내 운동시설을 연결한 공간”이라며 “지역 특성을 살린 펀스테이션을 25개 자치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