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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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대량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되팔아 600만원가량을 챙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부정 구매·판매한 혐의로 A 군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15~16일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포스트시즌 공식 예매처에서 12차례에 걸쳐 입장권 50여장을 사들인 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9차례에 걸쳐 웃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입장권을 정가의 3~6배 가격으로 되팔고 부당이익으로 약 6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의뢰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수사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로 통보, 과징금 부과 등 후속 조치도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월28일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판매자 동의 없이 상습 또는 영업으로 구입가보다 비싸게 입장권을 되파는 부정 판매는 처벌 대상이 된다”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문체부 장관 “대대적 현장 단속”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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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프로야구나 아이돌 콘서트 입장권을 웃돈을 받고 판 암표상 157명을 검거했다는 내용의 ‘암표 방지대책 추진 성과’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최 장관은 “법 시행 이후 한 달여 동안 국민께서 7만건(6만8158건)에 가까운 신고를 해주셨다”며 “게시글을 잘 분석해 상습적 암표상으로 의심되는 170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 장관은 “야구 선수의 사진을 팔며 야구 티켓을 사은품으로 끼워준다는 식의 변종 수법이 나타나고 있다”며 “법제처 자문 결과 이러한 끼워팔기 꼼수도 명백한 암표 판매 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당시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에 맞춰 현장 단속 강화도 예고했었다.

최 장관은 “법 개정 후 처음 맞는 포스트 시즌인 만큼 경찰청과 함께 대대적 현장 단속에 나서 철저하고 꼼꼼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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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