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각각 통산 첫승·3승 도전

첫날 선두 정유준은 2R 81타 부진

박준홍이 30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 1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박준홍이 30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 1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박준홍과 배용준이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준홍은 30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보기 없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준홍은 배용준과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강경남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2022년 K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준홍은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준홍은 전반에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약 6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박준홍은 경기 후 “쇼트 게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이 어제와 오늘 보기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홀에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쳐서 버디나 이글을 잡아 스코어를 더 줄여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용준은 이날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KPGA 클래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배용준은 “샷 감각도 괜찮았고 특히 퍼트가 완벽했다”며 “3m 안쪽 퍼트는 라인이 정말 잘 보여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하반기 들어 성적이 나쁘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며 “몸이 무거워지지 않도록 잠을 잘 자고 평소대로 내 플레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배용준이 30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 6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배용준이 30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 6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신상훈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선두 그룹과 격차는 6타다.

신상훈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었다. 특히 후반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수풀로 향하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1벌타를 받은 끝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대상 포인트 3위 장유빈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 그룹을 5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반면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유준은 이날 10오버파 81타로 무너졌다. 더블보기 2개와 보기 4개 등을 범하며 하루 사이 16타나 더 친 정유준은 중간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 통과 기준인 2오버파 144타를 넘겨 탈락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