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상금 1위 김민솔, 컷 턱걸이 통과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예원이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6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30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이지현, 정소이, 이재윤(이상 8언더파 136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단독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이예원은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약 6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1승째를 달성한다.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으며 순조롭게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이 실수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세 번째 샷을 홀 약 2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이예원은 경기 후 “한 달 전부터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느꼈다”며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샷 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정민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박혜준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시즌 상금 랭킹 1위 김민솔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5위까지 밀린 김민솔은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하며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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