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첫 문화 페스테벌
페이스사인·NFT 투어 등 첨단기술 접목
넷플릭스 제휴·패션 쇼룸 공간도 마련
지역상권 연계해 예약·결제 혜택 제공
#. 30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 네이버의 ‘넾페스타’ 현장. 오전 11시가 되자, 건물 입구에 수십명의 관람객이 줄을 섰다. 차례가 된 관람객이 입구에 설치된 기기에 얼굴을 비추니 불과 3~4초 만에 본인 인증이 완료됐다. 별도 입장권이나 QR코드를 꺼낼 필요도 없었다. 네이버페이(Npay)의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을 활용한 결과다.
넾페스타는 네이버가 마련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대상 문화 페스테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아티스트 공연, 멤버십과 연계한 체험에 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하루 1000명씩 총 30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해당 행사는 네이버페이(Npay)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멤버십 이용자 대상 선예매에서 4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에 집중됐던 멤버십 생태계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멤버십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네이버의 예약·쇼핑·결제 서비스를 지역 상권과 연결한다.
넾페스타가 개최된 첫날인 이날 오전, 가장 눈에 띈 것은 행사장 입구의 Npay 페이스사인이었다. 행사 1부에 참여하는 500명의 관람객은 입장에 페이스사인을 활용했다. 별도의 인증 수단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수백명의 관람객이 빠른 속도로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전체 관람객의 출입인증에 페이스사인을 적용해 현장을 원활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부 곳곳에서 네이버의 기술을 마주할 수 있었다. 우선 ‘Npay 월렛’을 활용한 디지털 수집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는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웹3 지갑 서비스다. 관람객은 각 공간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방문 기록을 NFT 형태로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NFT는 행사 종료 후에도 디지털 지갑에 보관 가능하다.
유료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에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도 설치됐다. 학화1934, 파티세리 후르츠, 슬지제빵소, 모모스커피 등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하는 페이스사인 결제가 탑재됐다.
멤버십과 협력하고 있는 브랜드 행사 공간도 펼쳐졌다. 넷플릭스와 네이버가 공동으로 마련한 ‘네넷존’이 대표적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구독자는 해당 부스에서 한정판 마운트 키링 등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24년 넷플릭스와 멤버십 제휴를 맺은 이후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제휴 직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일평균 신규 가입자는 제휴 한 달 전보다 1.5배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의 평균 결제 금액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또 패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네이버의 패션 서비스 ‘노크잇(KNOCKIT)’ 쇼룸에서는 로지레이어, 나우덴, 리드볼트, 브룩스브라더스, 로토코, 온앤온 등 여러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은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식품·뷰티 부스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림은 네이버에서 단독 출시한 ‘더미식 당찬진미 백미밥’ 등을 소개하고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를 설정한 관람객에게 굿즈를 제공한다. 한국마즈는 엠앤엠즈(M&M‘s) 캐릭터를 활용한 경품을 선보인다. 풀무원, 3CE, 키엘, 메디힐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넾페스타를 성수 지역 상권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11일까지 운영하는 ‘맛동여지도 넾페스타편’을 통해 참여 매장을 네이버로 예약해 방문하면 1000원, 리뷰를 작성하면 추가로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일부 Npay 커넥트 가맹점에서는 네이버 예약 후 Npay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해 준다. 차민주 기자
cham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