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7개 고교 국어·수학·영어 등 모의평가 자료 배포
현직 교원 100명 참여 제작, 남은 시간 학습 전략에 도움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29일 오는 11월 19일 시행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교 177곳에 ‘2027학년도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제공했다.
자료집에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와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의 모의평가 자료가 담겼다.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원 100명이 참여해 제작했으며, 각 학교는 고3 학생들의 마무리 학습에 활용할 예정으로 교육청은 15년째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실제 수능과 유사한 형식의 문항을 수험생들이 풀며 영역별 시간 배분과 문제 해결 과정을 점검할 수 있고, 점수뿐 아니라 익숙한 유형에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알고 있던 문제를 서둘러 풀다 실수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등 남은 기간의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학교 현장에서 활용한다는 점도 이번 자료집의 취지다. 교육청관계자는 “자료집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풀이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이해도와 취약점을 살펴 맞춤형 보완 지도를 할 수 있다”며 “수험생의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해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했다.
정선희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자료집은 수능 출제 방향을 예측하거나 성적을 보장하는 자료라기보다 자신의 학습 상태를 확인하고 시험에 대비하는 연습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충분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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